“원도심 되살려낸 열정 다시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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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되살려낸 열정 다시 보여줄 것”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01.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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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성민 전 중구청장

중구에 출마 공식 선언
▲ 박성민 전 울산 중구청장이 30일 울산시의회에서 자유한국당 울산 중구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경우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박성민 전 울산 중구청장이 제21대 총선에서 중구 출마를 선언했다. 기초의회 의장과 기초자치단체장을 역임한 그가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6선 도전에 나서는 정갑윤 국회의원과의 공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박성민 전 중구청장은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큰 울산과 더 나은 국가를 위해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이라는 풍부한 경험과 죽어가던 원도심을 되살려낸 열정을 가진 제가 나서야 할 때라는 판단으로 시민과 중구민 선택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청장은 특히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성찰의 시간을 보내면서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시민과 중구민 의견을 깊이 청취하고 고민을 거듭하느라 예비 후보 등록을 미뤘다”며 “국민이 살기 편한 나라, 경제발전이 지속하는 나라를 만들고, 발전을 거듭하던 울산 중구가 다시 퇴보하지 않도록 반석 위에 올려놓는 동시에 국토균형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의장을 지내 울산과 중구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며 “울산 경제를 새롭게 이끌어가고자 종갓집 중구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일할 참신한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올바른 정치인이 되는 동시에 선배 정치인들이 이뤄놓은 성과를 이어받되 희망에 찬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중구에선 한국당 소속으로 문병원 전 시의원, 이동우 전 울산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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