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구장 야음테니스장 2024년 개장
상태바
전천후구장 야음테니스장 2024년 개장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03.0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남구의 야음테니스장이 전천후 구장으로 올해 말 준공해 2024년 개장한다. 반면 문수테니스장에 논의됐던 실내 테니스장 추진은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보류된 상태다.

남구는 기존 야음테니스장 10면에 30억원(구비 14억5000만원, 특별교부금 2억5000만원, 특별교부세 13억원)을 들여 철골 구조로 기둥을 세워 비바람에 강한 지붕 형식의 시설물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오는 5~6월 설계 후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12월께 준공 계획이다. 지붕 높이는 대한테니스협회 공인 규격인 중앙 높이 최소 13m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2024년부터는 우천 등 악천후에도 야음테니스장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울산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실내 테니스장이 없다. 대회 등 공식 규격에 맞는 문수테니스장이 있지만 그동안 비가 오는 경우 경기 취소나 타 구장을 섭외해야 하는 문제가 상존했다.

시는 앞서 98억원을 들여 문수테니스장 22면 중 8면(연면적 6700㎡)을 실내 테니스장으로 전환키로 하고 용역을 진행했으나 타당성이 떨어져 보류됐다. 테니스 협회는 “테니스가 계절,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 1년에 60여개 시합이 비가 와서 밀리거나 취소된 경우가 빈번하다”며 “시가 기존안의 실내 테니스장이 아니더라도 날씨 영향을 적게 받는 테니스장이라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