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마트노조 “의무휴업일 평일로 변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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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마트노조 “의무휴업일 평일로 변경 반대”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3.03.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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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청주 등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일이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되자 울산지역 마트노조가 의무휴업 평일변경 반대의견서를 21일 울산시에 제출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 울산본부는 이날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형마트 의무휴일 변경 등과 관련) 지자체마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도록 조례로 정해 논의할 수 있게 했지만 정작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마트노동자는 배제당하고 있다”며 “마트노동자도 상생협의회 구성원으로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상생발전과 노동자 건강권 등을 위해 매월 이틀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해야 한다.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지만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치면 공휴일이 아닌 날도 지정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13일 대구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의 일요일에서 둘째·넷째 월요일로 변경한데 이어 충북 청주시도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둘째·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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