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통합당 공천 초읽기…늦어도 내일까지 발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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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통합당 공천 초읽기…늦어도 내일까지 발표 전망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0.03.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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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강혜순 전 시의원 도전장
한계있다면 원점 재검토 예상
남구갑·동구 선거구 경선 될듯
이채익 의원 의혹 대부분 해소
북구 무경선 단수 추천 가능성
울주군은 경선·단수 추천 상존


4·15 총선 미래통합당 울산지역 6개 선거구 예비후보자 종합 면접심사 및 추가공모자에 대한 면접심사결과 발표가 사실상 초읽기에 돌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울산지역 6개 선거구 가운데 일부 단수 발표에 이어 경선을 통해 본선 후보자가 확정되고 있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보수 전체를 아우르는 정지작업 및 신종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지연되고 있는 면접심사 발표를 총선 일정상 더이상 미룰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6개 선거구 가운데 통합당의 단수 후보추천 및 경선대상 선거구는 늦어도 5일 이전까지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 21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와 당 핵심부에 따르면 6개 선거구 가운데 공천심사 막판 가장 혼전양상을 띠고 있는 선거구는 강혜순 전 시의원이 추가공모에 뛰어든 중구로, 사실상 ‘오리무중’ 상황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여성후보라는 관점에서 종합검증을 실시한 결과 본선경쟁력은 사실상 의문부호가 많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것으로 안다”면서 “여성우대 가산점을 준다해도 한계가 있다면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할 것”이라고 기류를 전했다.

당 관계자는 “울산 중구는 여전히 보수여론이 상대적으로 강하지만 울산전체 여론을 이끌어 가는 강력한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남구을의 경우 두 전직시장간 대결구도가 여전히 강해 공관위가 공식 발표하기전 까지 중구와 남구을 선거구는 속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당 공관위는 최근 남구갑 선거구 이채익 의원이 추가로 제출한 ‘아들 아파트’와 관련된 소명자료는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역인 이 의원을 포함해 원외인사 1명을 더해 경선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노동계의 심장부 동구는 원외인사의 경쟁구도가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2명 압축 경선이, 북구는 3명의 예비후보 가운대 무경선으로 단수후보 추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울주군에 대해선 도농복합 선거구라는 특수성을 감안, 경선을 통해 본선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논리와 반면 단수 후보 추천으로 후보간 분열 차단 필요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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