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확정 예비후보 공약 발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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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확정 예비후보 공약 발표 잇따라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3.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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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들의 공약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울산 남을 예비후보는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남구 제2 혁신도시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전하는 농산물도매시장 부지에 60층 건물을 지어 (남구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허브이자 경제·금융·여가·문화의 중심지로, 서울 코엑스와 유사한 형태로 롯데백화점에서 농산물도매시장을 거쳐 태화강역까지 지하 복합 문화·상업공간을 조성하겠다”며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장생포 고래마을에서 울산대교를 지나 울산항을 거쳐 태화강국가정원까지 가는 유람선도 띄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태화강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해 가덕도 혹은 인천공항까지 여행객이 별도로 캐리어를 이송하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고, 놀거리·볼거리·먹거리를 조화롭게 배치해 많은 일거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활성화도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이장우 동구 예비후보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제116주년 세계여성의날(3월8일)을 앞두고 ‘가사돌봄수당 지급’을 약속하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 예비후보는 “가정의 가사노동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인정하고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며 “1인 가구를 포함해 가족 수에 따라 가사노동 담담자에게 ‘가사돌봄수당’을 지급하고, 고용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보호자에게 육아휴직 급여 보장과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을 통상임금의 100%로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사노동을 여성이 담당해야 할 무가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뿌리 깊은 사회적 불평등 관념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가사·돌봄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과 공공통합돌봄센터 설립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가사·돌봄 노동자 직접 고용 등으로 노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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