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출사표 던진 예비후보들 암다퉈 공약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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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출사표 던진 예비후보들 암다퉈 공약 쏟아내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3.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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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 진출이 확정된 각당 예비후보들이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층을 겨냥한 공약을 내걸었다.

국민의힘 서범수 울주군 예비후보는 ‘울주군민, 울주군 내 고속도로 통행료 전액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사업은 1단계 교통체증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를 시작으로 2단계 오전 7~12시·오후 3~8시, 3단계 시간과 관계없이 통행료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1단계 15억원, 2단계 36억원, 3단계 55억원이 소요되는 예산은 울주군과 협의를 거쳐 전액 군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서 예비후보는 “군민의 입장에서 울주군 내 3개 고속도로는 출·퇴근 도로로 이용되는 상황”이라며 “울주군에서 진입해 울주군으로 빠져나가는 군민 차량의 통행료를 울주군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울주군민의 가계부담을 줄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중구 예비후보는 500석 규모의 전국 최초 ‘공공형 안심 스터디 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오 예비후보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인공지능 교육 기술 통합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증대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오 예비후보는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도입으로 출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해 학생 개인별 학습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컨설팅단을 운영, 효과적인 학습 지도와 진로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윤종오 북구 예비후보는 세계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여성공약 4개를 발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주부의 노동을 인정하고, 여성을 국민연금 의무 가입자로 공적연금 제도 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주부연금을 신설해 돌봄과 가사 노동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국가가 국민연금으로 노후보장을 지원하겠다”며 “여성폭력방지법 개정으로 여성에 대한 무차별 범행을 ‘여성혐오 폭력’으로 규정하고 양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처벌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안전과 생활지원 정책을 만들어 여성이 안전한 북구를 만들며, 성평등노동기본법으로 출산과 육아휴직 후 바로복지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이철수 중구 예비후보도 “산업수도의 산실, 울산의 중심 중구 재건” 약속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태화시장 펌프시설 공사 조기 완공 등으로 태화강물 역류 문제를 해결하고, 중구와 남·북구·울주군을 잇는 핵심 교통축을 서둘러 건설하겠다”고 제안하며 “테크노파크와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공기업을 연계해 첨단 산업 기술 융합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는 “태화강국가정원과 남구 등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와 함께 중구를 특별관광지구로 지정해 관광과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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