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도 안전교육 필요…재테크 서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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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안전교육 필요…재테크 서적 잇따라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3.1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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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미국 빅테크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닛케이 지수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거대한 유동성이 시장을 밀어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나만 빼고 남들은 다 돈을 벌고 있는 듯한 심리 탓에 조급증이 생기기 쉬운 시점이다.

이런 시기에 올바른 투자와 재테크 방법 등을 소개해주는 책이 잇따라 출간됐다.

경제지표 읽는 방법 등 소개
금융투자상품 상세 설명도

◇‘감으로 하는 투자 말고, 진짜 투자’

재무 교육 전문가인 박원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가 출간한 <감으로 하는 투자 말고, 진짜 투자> (넷마루, 224쪽)에서는 요즘 같은 때일수록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인생 역전을 노리고 한 곳에 판돈을 걸다가는 커다란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상담·교육·연구한 내용을 총망라했다.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한 초심자나 투자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습관을 형성하고자 하는 모든 세대를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이론과 실전을 아우르는 투자법을 소개한다.

이론 파트에서는 투자 기초와 위험, 수익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경제 지표를 읽는 법 등을 소개한다.

실전 파트에선 채권·주식·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진행하고 자산 분배와 포트폴리오 구성법, 노후 준비 맞춤 투자법 등을 안내한다.

◇‘돈 되는 호기심’…은행 지점장 노하우

금융상품 노하우 전수 
부동산 접근 방법 소개도

경제적 자유를 위해 우리는 어떤 호기심을 가져야 할까? 30년간 은행에서 근무한 지점장 출신의 최수길 저자는 신간 <돈 되는 호기심> (더로드, 356쪽)을 통해 어떻게 돈을 모으고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모으고 사용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라이프 재테크 방법을 소개한다.

책의 제1~2장은 호기심을 만들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목표를 세우는 마인드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제3장은 목표를 실행하는 과정, 제4장은 돈이 흐르는 꼭지마다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통해서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과 꼭 알아야 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 제5장은 부동산 상승기나 하락기와 상관없이 꾸준하게 준비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다루고 있다.

◇‘워런 버핏, 위대한 자본가의 탄생’

세계적 거부 버핏의 일대기
투자철학·기질·성격 탐구

책 <워런 버핏, 위대한 자본가의 탄생> (비즈니스맵, 846쪽)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오랜 투자자이자 10년 넘게 금융 전문 기자로 활동한 로저 로웬스타인이 1991년 가을부터 버핏의 발자취를 추적한 기록물이다.

이 책은 버핏이 지금껏 언론에 기고한 글은 물론 인간 워런 버핏의 생애 초기부터 현재까지 서술한다.

저자는 오마하의 작은 소년이 투자계 거인이 되기까지 투자자 버핏의 발자취를 추적한다. 버핏이 저평가된 주식을 장 기보유하는 가치투자전략으로 어떻게 부를 쌓아왔는지, 축적한 부를 어떻게 잃지 않고 세계적 거부가 됐는지 그 내밀한 과정을 파헤친다.

버핏의 투자 철학과 기질에도 주목한다.

변치 않는 일관된 원칙,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 목표를 향한 몰입, 종목을 선정하는 신중함, 원칙을 고수하는 완고함 등 버핏의 성격을 집중 탐구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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