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범수 울산 울주군 예비후보는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청양읍에서부터 울주 발전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울산 전체 그린벨트 268㎢ 중 58%(155㎢)를 울주군이 차지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청량읍은 면적의 82%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도시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첫 시작을 청량읍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그린벨트 1·2등급지는 원칙적으로 해제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광역전철역이 들어서고 도로가 신설되는 등 공공인프라가 구축돼도 그린벨트에 막혀 도시 개발 자체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울산 울주군에서 민생토론회를 갖고 그린벨트 규제 완화 대책을 발표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서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도시개발을 저해한 그린벨트 지역을 울산시와 협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전략사업’으로 선정시켜 국토부가 신속하게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울주군은 그린벨트로 인해 도시개발을 하지 못했다. 청량읍을 시작으로 온산, 온양, 범서 등 ‘지역 전략사업’으로 선정될 여건이 갖춘 지역에 속도감 있게 그린벨트 해제 작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