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이장우 동구 예비후보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의대 증원과 울산대학교병원의 비상 경영 선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예비후보는 “병원 노동자로서 노조엔 사실상 구조조정이나 다를 바 없는 조치를 시행하는 것과는 달리 의사들의 집단행동에는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병원 측의 적극적인 제재를 요청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동구 예비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사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 단일화가 시급한 상황임은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동시에 현 양당 기득권 정치 형태도 함께 심판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촉박한 만큼 김태선 예비후보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다음 만남에 구체적인 경선 방법이나 단일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예비후보는 오는 15일 동구 지역 야권 단일화 합의를 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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