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남갑 김상욱 예비후보 ‘文 지지 논란’…“민주당 활동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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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남갑 김상욱 예비후보 ‘文 지지 논란’…“민주당 활동한 적 없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3.1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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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국민의힘 김상욱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가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지지 논란과 관련, 충분히 심사숙고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16일 국민의힘 김상욱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가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지지 논란과 관련, 충분히 심사숙고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국민추천제로 울산 남구갑에 공천받은 김상욱 예비후보가 지난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김상욱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당시 초임 변호사로 송철호 변호사(전 울산시장)에게 고용돼 월급을 받고 근무했고, 정치에 관심이 없던 때라 지지선언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면서 “추정컨대 송 변호사의 요청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돌이켜보면 이름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가벼운 일은 아니었다. 충분히 심사숙고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입장문에서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시간이 갈수록 송 변호사와 저의 정치적 성향이 달라 함께 일하기 어려워 지난 2013년 초반 해당 법무법인을 퇴사했고, 이후 송 변호사와 함께한 인연은 없다”며 “민주당의 당 방침에 동의해 실제 민주당 활동을 한 적은 없다. 민주당에 가입하거나, 송철호 변호사와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초임 변호사 시절 고용주의 정치적 행동에 특별한 생각 없이 행동했던 점은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더 신중하고 명확하게 행동하겠다”며 “국민의힘의 승리와 국민의힘의 가치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마무리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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