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들은 2개월 간 조류의 기원, 생태적 특징 등을 다룬 기본 개론과정, 울산을 찾는 철새와 생활 속 쉽게 볼 수 있는 조류를 모니터링하는 심화과정, 직접 고배율 망원경과 조류도감을 가지고 태화강의 철새를 관찰하는 탐조과정을 수강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전문적인 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 우포따오기복원센터, 한국탐조연합회 소속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한편 철새홍보관은 지난해부터 단순 체험 위주의 철새아카데미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좌로 운영하기 위해 기수제로 개편했다. 지난해 2개 기수 총 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3기에서도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여름에는 4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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