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울산의 선택]민주당 선대위 3톱 역할분담 필승 견인
상태바
[4·10 울산의 선택]민주당 선대위 3톱 역할분담 필승 견인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3.1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 지휘부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3톱 체제’로 본격 가동되면서 역할 분담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17일 4·10 총선 출마가 확정된 울산 5개 지역구 후보자는 물론 전국 200여개 지역구 후보 공천장을 수여하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날 공천장을 받은 울산지역 후보자는 △중구 오상택 △남갑구 전은수 △남을구 박성진 △동구 김태선 △울주군 이선호 후보 등 5명이다. 북구는 진보당(윤종오)이 단일후보를 냈다.

이날 중앙선대위 ‘3톱’의 역할론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정권 심판’ 공격수로 나서고, 이 전 대표는 총선 전략을 조언하는 멘토, 김 전 총리는 쓴소리를 하는 레드팀 역할을 맡았다.

당의 간판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 대표는 유세를 총괄한다. 전국적으로 정권 심판론을 띄울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는 것이다.

최근 공천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자 이 대표의 발길은 총선 격전지를 향하고 있다. 지난 7일엔 경기도 양평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부각했고, 11일에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7선 의원 출신이자 직전 총선을 당 대표로 대승을 이끈 이 전 대표는 ‘전략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랜 당 주류인 이 전 대표는 당에 뿌리가 깊지 않은 이 대표의 리더십 보완재 역할도 한다.

김 전 총리는 공천 과정에서 크게 내홍을 겪은 당의 완충재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한 가운데 울산출신 인사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번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다. 여성 시각장애인인 서 전 위원은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 2~4번은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임광현 전 참여정부 경제비서관실 행정관 등이다. 또 5번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진보당, 6번 용혜인 의원은 새진보연합이 각각 추천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7번), 박홍배 전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위원장(8번), 강유정 영화평론가(9번) 등도 10번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창민 전 정의당 대변인(새진보연합 추천),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진보당 추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연합정치시민회의 추천),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민주당 추천),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민주당 추천),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진보당 추천)이 10~15번을 받았다.

16~20번은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이주희 변호사,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