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가족들의 ‘행복한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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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가족들의 ‘행복한 나날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3.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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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주 작가의 일월오봉도(한지에 채색, 135x72㎝).
▲ 임경희 작가의 울산 대왕암 가는 길(한지에 수묵담채, 130x90㎝).
▲ 외국인 사우의 한마음으로 꽃피운 가족사랑(캔버스에 아크릴).
▲ 최재용 작가의 내 친구들이 놀이동산에 놀러 갔어요(캔버스에 아크릴, 116.8x91㎝).
HD현대중공업 그룹사와 협력사 임직원·가족들의 행복한 한 때를 담은 작품들이 전시 무대에 오른다.

HD현대중공업은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오는 21일부터 제 2회 HD현대가족 초대작품전 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Happy Days: 행복한 나날들’을 주제로 △공예 △도예 △사진 △서각·조각 △서예·캘리그래피 △회화 △외국인 △어린이 등 8개 섹션에서 108명의 작품 18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4월1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직계가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더 다채롭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많은 작품들 중 눈여겨 볼 만한 작품은 박상범 HD한국조선해양 책임변호사의 어머니 임경희씨가 그린 ‘울산 대왕암 가는 길’과 김정훈 HD현대중공업 책임매니저의 아내 김윤주씨의 ‘일월오봉도’가 있다. 두 작가는 공모전에 다수 입선했으며 국내·외 전시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 자녀들의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최중석 HD현대건설기계 책임매니저의 아들 최재용군이 그린 ‘내 친구들이 놀이동산에 놀러갔어요’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낸 순간을 캔버스에 아름답게 담았다.

이동건 정우산업(주) 팀장의 딸 이예서양은 엄마의 일상을 볼펜으로 그렸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 근무하고 있는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마음으로 꽃피운 가족사랑’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열린 현대예술관 팝아트 체험에서 그리운 가족들의 초상화를 그린 것이다.

현대예술관 큐레이터는 “HD현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숨겨왔던 예술적 감각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전시”라며 “따뜻한 봄날 소중한 사람들과 전시회를 관람하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09·7858.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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