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비례공천 반발, 양향자 거취회견 취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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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비례공천 반발, 양향자 거취회견 취소 논란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3.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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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중심의 개혁신당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반발해 오다 21일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양향자 원내대표가 이날 예정됐던 회견을 돌연 취소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20분가량 앞두고 회견 취소를 취재진에게 공지했다. 양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발표된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 일정을 예고한 바 있다.

양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일단 조금 더 숙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회견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양 원내대표가 전날부터 김종인 공관위원장이 주도한 비례대표 명단에 과학기술 인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해 온 만큼 이날 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만 회견을 갑작스레 취소하면서 그가 탈당까지 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양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지난해 8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했고, 올해 1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합당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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