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초반 세몰이…각 후보 지지 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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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초반 세몰이…각 후보 지지 선언 잇따라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3.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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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후보 등록이 끝나며 정식 선거운동 전 초반 대세몰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각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 등에서 연이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전은수(울산 남구갑) 후보 지지 선언

울산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프리랜서 등 100인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은수(울산 남구갑)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민생경제 회복을 외치면서, 오히려 민생경제를 파탄시키며 우리 소상공인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고금리, 고물가, 구인난 등 3중고의 영향으로 폐업을 걱정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고, 각종 규제에 갇혀 있는 법령의 제·개정을 할 수 있는 힘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역량 있고 신뢰 있는 전은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 후보는 “이들의 지지 선언은 현재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 대한 민의의 표출로 소상공인, 자영업, 프리랜서의 지지 선언에 힘입어 반드시 총선 승리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상욱(울산 남구갑) 후보 지지 선언

이채익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승리와 단합을 위해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김상욱(울산 남갑) 후보 지지를 천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총선 공천에서 공천배제된 이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남갑 공천자에 대한 무조건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금 이 시점은 우파 보수 단합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무도한 이재명 민주당을 꺾고 자유 우파가 승리할 수 있도록 김상욱 후보, 국민의힘에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함께 자리한 김상욱 후보도 “평생을 바친 남구갑을 내어준 이채익 의원을 정치적 아버지로 생각하고 따르겠다. 자리를 잘 이어받아 이 의원이 꿈꿔왔던 더 살기좋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보수성향 80개 단체도 지난해 국민의힘 공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표명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민추천제’로 공천된 김상욱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정책을 이끌 최적의 정당은 국민의힘 후보뿐으로 22대 총선은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고 발전시키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위기감과 절박함이 있는 선거”라는 이유로 국민의힘이 공천한 김상욱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공천 결과에 불복, 탈당 후 재출마하기로 한 허언욱 후보는 울산 국민의힘 당원들을 속이고 보수성향 단체를 배신했다”며 강하게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권명호(울산 동구) 후보 지지 선언

총선 완주를 확언했지만, 끝내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던 자유통일당 강희열(울산 동구) 예비후보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정부 여당의 힘 있는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권명호(울산 동구) 후보를 지지를 표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보수의 분열과 혼란으로 우리 동구의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걸 지켜볼 수 없었다”며 “주민들의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동구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권 후보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 건국이념 실천, 소상공인 자영업자, 노인을 위한 경제 정책, 출산장려정책, 교육혁신, 동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장기계획 수립 등의 공약도 고려해달라”고 권 후보에게 요청했다.



◇노동당 이장우(울산 동구) 후보 지지 선언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울산지부 소속 버스노동자들은 이날 노동당 이장우(울산 동구)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신도여객 버스노동자들이 2021년 당시 9개월에 거친 농성을 이어갔음에도 울산시는 이를 외면하고 사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장우 후보는 버스노동자들의 고용승계와 버스완전공영제 시행, 울산시장의 책임을 요구하며 19일간 단식투쟁을 진행했다”며 “열악하고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이장우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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