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 울산페이 법제화해 민생 도움
상태바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 울산페이 법제화해 민생 도움
  • 이형중
  • 승인 2024.03.2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총선 더불어민주당 울산 중구 오상택 후보가 25일 거리에서 유권자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22대 총선 울산지역의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여야간 경쟁구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링 위에 오를 선수진 구성을 마무리한 여야는 전통적 지지층인 ‘집토끼’의 표심 결집은 물론 ‘산토끼’(중도층)로의 외연확장에 사활을 걸 태세다. 선거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유권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우리 마을, 우리 도시를 어떻게 잘 가꿀지 참일꾼을 뽑는 소중한 시간이다. 4월10일은 누가 과연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의 등불을 가져다 줄 지 적임자를 선택하는 날이다. ‘색깔론’‘악의적 정치공작’ ‘편가르기’ ‘마타도어’ 등은 유권자들 스스로 경계해야 될 단어들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 대결이야 말로 선거가 축제의 장이 되는 시발점이다. 본보는 각 선거구별로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을 통해 인물을 검증하고 도시 발전상을 엿본다.



울산 정치1번지 중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와 국민의힘 박성민 후보가 금배지를 놓고 격돌을 벌인다.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오상택 후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첫 공직선거 도전이지만, 영남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원내대표 정무특별 보좌관 등을 지내며 ‘여의도’ 분위기를 익혔다. 오 후보는 “중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중구 시민들의 안정된 행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민국, 그리고 울산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문화·교육 등 중구에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핵심 공약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들고 나왔다. 그 첫 시작으로 코로나를 겪으며 충분히 검증되고 효능감이 확인된 울산 지역화폐 ‘울산페이 법제화’다. 그는 “지역화폐 법제화로 중단 없는 울산페이 10% 지원과 함께 연 매출 3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에 대한 부가세 10%에서 5%로 한시적 인하, 코로나 대출이자 탕감, 연 2% 이내 고정금리 대출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와 기술 발전에 발맞춰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 ‘공공형 안심 스터디 센터’ 설립도 제안했다. 이곳에서 전문가 멘토단이 학생의 개인별 학습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해 효과적인 학습 지도와 진로 상담을 제공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출결을 관리할 안심형 애플리케이션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는 체류형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국립 한글문화 연수원 설립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 후보는 “울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숙박시설을 개발하고, 관광 편의시설 확충과 교통·접근성 개선, 법적 규제 완화·지원 체계를 구축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중구를 만들겠다”며 “국립 한글문화 연수원도 설립해 중구를 한글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고, 국제적 한글문화 교류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