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 노동당·녹색정의당은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 대한 선거연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한국 사회에 직면한 각종 복합위기에 대응할 대안을 만들어내기보다는 두 보수 양당과 그에 종속된 위성정당만이 판을 치고 있다”며 “그중 하나인 민주당 역시 제대로 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진보정치 역시 확고한 대안세력으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독자적 가치를 정립하고 현재의 복합 위기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진보 대안을 택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께 자리한 노동당 이장우(울산 동구) 국회의원 후보는 “특히 위성정당을 거부하고 노동진보정치를 표방했던 두당이 후보단일화를 넘어서 선거연대로까지 넘어가게 된 것에 대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들을 생각하며 울산 동구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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