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라 배터리 기업의 요구도 갈수록 복잡다기해진 만큼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특성에 맞춰 생산성에도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한 분리막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며 “생산성 혁신으로 고정비를 절감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북미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본격화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으로 발표한 해외우려집단(FEOC)에 중국 기업이 포함된 것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5기 재무제표 승인 △류진숙 후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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