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월9일부터 2월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전국 23개 의료 기관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심사 등을 거쳐 동강병원 및 울산병원을 비롯해 총 13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동강병원과 울산병원은 매년 국비보조사업비로 각각 4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 필수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조정 역할 등의 사업을 펼쳐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동강병원 및 울산병원이 선정된 것은 응급·외상·심뇌혈관 질환관리,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안전 등 지역의료의 수준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하고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및 보건의료와 복지를 연계하는 구심체 역할 등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을 17개 권역(시도)과 70개 지역(중진료권)으로 설정해 권역 및 지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현재 울산지역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울산대학교병원이 지난 2021년 2월 지정되어 운영해 오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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