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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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로 즐겨요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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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24일부터 3월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 (주)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6년 만에 돌아온 대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을 울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8일 공연제작사 (주)마스트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이 오는 5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공연은 지난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만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1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세계적인 명작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15세기 파리의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조명하는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뇌리에 깊숙이 박히는 주옥 같은 음악, 감성을 자극하는 한편의 시와 같은 가사들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 비보잉,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가 결합된 역동적이고 화려한 군무는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등장인물의 감정을 극대화함으로써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지난 1월24일부터 3월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서울 공연은 74회 공연 동안 약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3월29일부터 4월7일까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이천, 광주, 세종, 진주, 울산, 김해, 대전, 수원, 창원을 거쳐 천안까지 총 12개 도시를 돌며 전국투어할 예정이다.

공연 주최측은 “출연진, 티켓 오픈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들이 확정되면 추후 예매 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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