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류 출하량 늘며 전반적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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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채소류 출하량 늘며 전반적 내림세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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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 상승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최근 울산지역 과일·채소류 품목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 남구 신정시장 채소 가판대 앞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기온 상승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울산지역 과일·채소류 품목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울산 농수산물 가격 동향 정보지 ‘24-6호’에 따르면 기온 증가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오이(1개) 가격은 2주 전 1500원에서 1300원으로 하락했다.

애호박(1개)도 2주 전 대비 22.3% 하락한 2330원였고, 적상추(100g)도 7% 하락한 930원에 소매가가 형성됐다.

그 외에도 배추, 대파, 쪽파 등 대부분의 채소류 품목 가격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일기 불순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당근과 고추는 출하량이 감소해 각각 2.6%, 3% 가격이 상승했다. 고추는 기상 상황이 회복되면서 생육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이후 약보합세가 전망됐다.

금(金)사과로 불리며 물가 상승을 견인해 온 사과는 높은 가격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2주 전 대비 4.9% 가격이 하락해 개당 3300원에 판매됐다.

배도 수요 위축으로 개당 4000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딸기는 기온 상승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2주 전 대비 9.8% 가격이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 같은 과채류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산물은 갈치는 어획량 감소로 2주 전보다 11.8% 올랐고, 고등어는 조업 활동 부진으로 상품성이 하락해 13.4% 내렸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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