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26~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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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26~28일 개최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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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8년을 맞아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회장 혜원스님)가 주최하는 ‘2024 태화강연등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일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에 따르면 첫 날인 26일 제등행렬을 시작으로 27일에는 봉축법요식, 28일에는 봉축기념 전국 TOP10 가요쇼 등이 진행된다.

올해 제등행렬은 중구 젊음의 거리에서 시작해 태화루,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이어지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진 행렬단의 모습을 선보인다.

제등행렬단이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착하면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날인 27일에는 주요 본행사들이 태화강 국가정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울산의 젊은 청년들을 응원하는 ‘붓다-어게인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콘서트에는 버닝소다, 멜팅사운드, 먼데이필링 등 밴드공연팀이 무대로 꾸려진다.

지난해 불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부처님 찬탄 게송대회(경전 속 게송을 읊으며 찬탄과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울산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발원하는 승가 합송 찬탄 법석이 펼쳐진다.

부처님 오심을 봉축하는 법요식도 불교전통 의식으로 진행된다. 태화영산회의 ‘태화사’ 부처님 이운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부처님을 불단에 모신 후 공양의식과 봉축법요식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일몰 시간에 맞춰 태화강 달빛 산책이 펼쳐진다. 시민들은 연등을 들고 1시간 코스의 태화강 일대를 함께 걸으며 강물을 등빛으로 수놓는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봉축 기념 전국TOP10 가요쇼와 동심 어린이 합창제 등이 열리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울산불교문화 특별 사진전, 과학·공 영상 체험, 한국 전통 차문화 체험 및 사용,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등 특별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 회장인 혜원스님은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진 ‘2024 태화강연등축제’는 불교문화의 정수를 선보이고 울산 시민불자들이 모두 함께 부처님 오심을 축하하는 대화합과 찬탄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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