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울산시 1차 추경…문화·관광 사업 투자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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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시 1차 추경…문화·관광 사업 투자 계속돼야
  • 경상일보
  • 승인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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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167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문화·관광 분야다. 시는 올해 초 문화·관광 분야를 가장 큰 역점 사업으로 제시한 바 있다. 실제 트램 1호선 건설이나 제2 시립노인복지관 건립,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등 여타 사업들도 중요하지만 울산은 문화·관광 사업만큼 시급한 사업도 없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취임 이전부터 ‘꿀잼도시’를 외쳐왔다. 메마른 산업도시 울산에 문화·관광 사업은 어쩌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산업수도 울산에서는 문화·관광의 모든 것들이 새롭기 때문이다.

이번 추경에서 울산시는 50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대부분이 ‘꿀잼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기반투자’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우선 강동해안공원 조성에 79억8000만원을 배정했다. 강동해안공원은 강동관광단지, 강동온천지구, 산하도시개발지구, 해안관광지구, 산악관광지구 등 5개 테마지구 중 해안관광지구의 핵심 사업이다. 또한 유일하게 민자가 투입되지 않은 사업이기도 하다. 강동해안공원 조성 사업은 그 동안 착실하게 진행돼 울산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로 문화광장 조성 사업은 남산로를 따라 주유소가 밀집된 남구 무거동 1270 일대의 사유지를 매입해 태화강과 남산, 태화강 국가정원과 어울리는 차별화된 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문화광장은 피크닉장 등 최대한 자연환경 상태를 유지해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 동안 남산로변에는 주유소가 즐비해 미관을 해쳐왔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도 상존해왔다.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은 대왕암공원 등 주변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일산해수욕장을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대왕암공원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중산스포츠타운 조성, 매직 카페트 도입, 마차형택시(벨로택시) 도입·운영, 울산 조류 사파리 명소 설치 등에 적지 않은 예산이 배정됐다.

문화·관광은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했다. 울산은 그 동안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서 오로지 생산과 수출에만 매진해왔다. 그러다보니 문화·관광 분야는 대책없이 뒷전으로 밀려나갔다. 그러나 이제 울산은 정주환경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고, 관광산업은 제조산업 못지 않게 큰 투자가 필요한 분야가 됐다. 따라서 앞으로도 울산의 문화·관광 사업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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