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도 국비확보 대응 행보 본격화
상태바
울산시 내년도 국비확보 대응 행보 본격화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4.0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3일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 내년도 주요 사업들을 설명했다.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는 3일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025년 국비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김두겸 시장 주재로 개최된 국가예산 확보 전략 최종보고회에 이어 마련된 이날 기재부 방문으로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안 경제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국토교통예산과, 산업중소벤처예산과, 농림해양예산과를 차례로 방문해 시의 내년 주요 사업들을 설명했다. 안 부시장이 설명한 주요 사업은 △농소~강동 도로 개설 △국지도 69호선(상북 덕현~운문 터널) 개량 사업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사업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 △태화강 국가정원 확장 사업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보강 공사 등이다.

농소~강동간 도로 개설 사업은 올해 초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지만, 기재부 총사업비관리과의 최종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총 사업비 협의와 함께 농소~강동간 도로 내 가대IC와 창평IC 사이에 상안IC를 신설해 달라는 요구도 재차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지도 69호선 개량 사업은 경사가 심하고 구불구불해 사고 위험이 높은 운문터널 접속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국비 200억원과 시비 200억원을 투입해 태화강 국가정원 확장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정원 연결교, 정원문화거리, 수변문화광장, 빗물저류시설 등을 조성해 하천구역이라는 태화강국가정원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정원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부처 심의가 시작되기 전인 4월말까지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사업 소관 부처와 기재부를 적극 설득해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국가예산은 4월말까지 중앙 부처에 신청하면 중앙 부처가 5월말까지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을 제출한다. 이어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초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축제 줄잇는 울산…가정의 달 5월 가족단위 체험행사 다채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