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첫 추경 2167억 편성…미래 먹거리 통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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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첫 추경 2167억 편성…미래 먹거리 통큰 투자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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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이 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야별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가 지난해 절반 수준의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세수 감소 등으로 긴축재정 기조를 이어가지만,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사업에는 통 큰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167억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올해 예산은 본예산 4조7932억원에 추경 예산을 더해 5조99억원으로 늘어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회 추경예산안과 주요 사업들을 발표했다.

1차 추경예산은 회계별로 일반회계 1913억원, 특별회계 254억원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시는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거점 공간 조성, 지역 산업의 균형적 발전,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등에 중점을 두고 1차 추경안을 편성했다.

주요 분야와 세부 사업별로 보면, 도로와 도시철도 등 교통 분야에 763억원을 반영했다.

시내버스 적자노선 재정 지원 300억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보상비 50억원,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 30억원,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27억4000만원 등이다.

문화 분야에는 507억원을 편성했다. 강동해안공원 조성 79억8000만원, 중산스포츠타운 조성 48억3000만원, 남산로 문화광장 조성 40억원, 백양사 불교문화교육관 조성 30억원, 마차형 택시 도입·운영 9억원 등이 포함됐다.

경제 분야에는 울산태화호 전용 계류시설 조성 100억원, 지역 디지털기업 성장 지원 5억4000만원, 첨단화학산업 기술 개발 지원 역량 강화 4억6000만원 등 총 404억원이 할애됐다. 안전 분야는 지방하천 정비 17억3000만원, 특수화학구조대 운영 14억7000만원, 석유화학단지 안전관리 고도화 5억원 등 총 284억원이 편성됐다.

마지막으로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4억6000만원, 제2시립 노인복지관 건립 24억원, 장애인콜택시 운영 9억8000만원 등 209억원이 반영됐다.

추경예산안은 9일 울산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45회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이달 30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올해 시정 목표는 산업과 문화를 양대 성장 축으로 하는 ‘더 큰 울산’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추경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으로 지역경제 체질을 강화해 울산에 사는 것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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