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작가는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 ‘생물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고래, 북극곰, 점박이물범 등 멸종위기 바다생물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페트병 새활용 패널에 그린 바다생물 작품들과 작가의 작품이 들어간 페트병 새활용 고래이불에는 송 작가 특유의 색감과 표현법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송 작가는 지난 2008년 전국장애인청소년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과 2010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지난 2020년 한국장애인개발원의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에서는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하트-하트재단·스타벅스의 텀블러 이미지 공모전에선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두 번째 전시공간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뮤지엄디자인이 ‘플라스틱!! 예술의 재탄생!!’이란 이름으로 운영한다.
전시에는 송종구 작가와 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업체 파틱스를 비롯해 울산, 대구, 김해의 환경미술협회 작가들이 참여한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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