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공 박제상의 ‘충·의·효·열’ 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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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공 박제상의 ‘충·의·효·열’ 정신 기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4.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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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문화원(원장 노명숙)은 지난 6일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 유적지·치산서원에서 2024년 충렬공 박제상 향례를 개최했다.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철 울주군의장 등 내빈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신라 충신 박제상의 충절과 그 정신을 기리는 ‘충렬공 박제상 향례’가 올해도 울산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 유적지·치산서원에서 열렸다.

울주문화원(원장 노명숙)은 지난 6일 박제상 유적지·치산서원에서 ‘2024년 충렬공 박제상 항례’를 개최했다.

행사는 울주군, 울주군의회, 농협중앙회 울주군지부, 박제상유적지보존회가 후원하고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엄주호 경상일보 사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박제상 향례는 박제상공과 그의 부인 및 두 딸에 대한 얼을 추모하고, 충·의·효·열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기 위한 제례행사다. 울주문화원은 매년 4월 첫째주 토요일에 박제상 향례를 봉행한다.

제관으로 충렬묘에 초헌관은 이순걸 군수, 아헌관에 김영철 군의장, 종헌관에 이수원 울주문화원 부원장이 맡아 봉행했다. 신모사에 초헌관은 김옥희 울주군 여성협의회장, 아헌관은 문군자 울주문화원 이사, 종헌관은 이영숙 언양예절사 부회장이 참여했다.

쌍정려에 초헌관은 차선옥 울산 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회장, 아헌관은 황정자 울산 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부회장, 종헌관은 김성희 새울오케스트라 단장이 각각 맡아 향례를 봉행했다.

제전공연으로는 관설당전 앞에서 재능 나눔과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새울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박제상은 신라시대 눌지왕 때 충신으로 일본(왜)에 볼모로 간 눌지왕의 동생 미사흔을 구출했지만, 자신은 붙잡혀 고문을 당하면서 충절을 지키고 순국한 인물이다.

박제상 유적지에는 박제상 위패와 영정을 모신 충렬묘, 부인을 모신 신모사, 두 딸의 영정을 모신 쌍정려 사당이 위치하고 있는 치산서원과 2008년 개관한 충렬공박제상기념관, 야외전시관에 삼모녀상과 박제상 추모비 등이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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