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고헌고택’은 올해 문화재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고헌 박상진 의사의 생가와 주변의 문화자원을 연계해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고 전통생활모습을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일 첫 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20회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의 옷을 입고 독립운동가 정신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인 ‘고헌고택에서 만나자’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상덕태상회와 애국지사가 남긴 시를 모티브로 한 추모시 낭송과 박상진 의사에게 편지를 써 보는 프로그램인 ‘박상진 의사의 밀서를 찾아라’ △지역의 특산물로 다도다식 체험을 해보고 먹거리개발과 레시피 연구를 하는 ‘박상진을 꿈꾸고 꿈먹고’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날인 지난 7일에는 개인 및 가족 단위의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박상진 의사 생가 ‘고헌고택’을 중심으로 역사와 나라사랑의 정신을 체감했다.
북구문화원은 “전통문화유산 향유 기회로 박상진 의사 생가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 및 가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박상진의사 역사공원 역사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문의 296·1411.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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