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1년부터 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을 진행해오고 있다.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은 울산의 어린이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학교에 직접 찾아가거나 영화제가 개최되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초대해 영화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 지난 산악영화제에서 사랑받은 21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돼 학년과 주제에 따라 묶음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친구·가족의 사랑,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의 소중함 등 다양한 가치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져 영화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4학년도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은 오는 15일 남구 월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9개교 1450여명의 울산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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