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객 뮤지컬 ‘레베카’ 울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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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객 뮤지컬 ‘레베카’ 울산 온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4.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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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3~14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대형 뮤지컬 ‘레베카’ 공연이 열린다. 뮤지컬 ‘레베카’ 공연의 한 장면.
대형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이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첫 번째 대형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13~14일 이틀간 오후 2시·7시 총 4회에 걸쳐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뮤지컬 ‘레베카’는 20세기 영국 최고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미하엘 쿤체,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최고의 역작이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가 몬테카를로를 여행하던 중 우연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이후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2014년, 2016년, 2017년, 2019년, 2021년, 2023년 등 일곱 시즌 동안 누적 관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작이다.

이번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 역시 드라마틱한 서사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음악, 그리고 압도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초호화 배우들로 구성된 출연진들의 열연 역시 관객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뮤지컬로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앞서 열린 지난해 공연에서는 ‘레베카 장인’으로 정평이 난 배우들의 귀환과 ‘레베카’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새로운 출연진의 조합이 호평을 얻었다.

울산 공연에서는 ‘막심 드 윈터’ 역에 류정한, 민영기, 오만석, 테이가 출연하며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과 옥주현이, ‘나’ 역에는 김보경, 이지혜, 이지수가 출연한다.

뮤지컬 레베카는 연애물(로맨스), 긴장감(스릴), 반전, 재미, 감동 등 관객들의 모든 감각을 충족시켰으며 연출, 연기, 음악 모두가 완벽하다는 평을 얻으며 한국의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레베카 공연은 출연진들의 신구 조합이 잘 어우러진 공연인 만큼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봄의 설렘이 가득한 4월 감동과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레베카 울산 티켓은 인터파크, 멜론티켓, 예스24,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의 226·8283.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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