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뿌리산업’ 지원 올해 636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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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뿌리산업’ 지원 올해 6369억원 투입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4.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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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6369억원을 투입해 울산지역 5곳 등 전국 54개 뿌리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뿌리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우선 뿌리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을 기존 9곳에서 13곳으로 확대한다. 또 사고 위험이 높은 뿌리산업 관련 사업장에 노후·위험설비 개선 등 안전설비 투자도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기술개발 등 뿌리산업 혁신역량 지원도 강화한다. 뿌리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75억원을 투입해 자동차·지능화를 지원하고,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신사업 진출 등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새롭게 개편해 지자체와 지역 혁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뿌리산업 제도 기반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뿌리산업이 우리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산업과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 제조, 필름 및 지류 등 소재 다원화 공정산업,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설계 등 지능화 공정산업 등 3개 부분의 14대 업종을 말한다.

울산은 지난 2014년 지정된 ‘매곡 뿌리산단특화단지’(금형), ‘온산 첨단뿌리산업단지’(주조), 2021년 지정된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뿌리산업특화단지’(용접·표면처리), 지난해 새롭게 지정된 ‘울산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용접·표면처리,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적층제조) 등 5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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