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5월4일 개막, 활활 타오르는 옹기가마 앞에서 즐기는 ‘불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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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축제 5월4일 개막, 활활 타오르는 옹기가마 앞에서 즐기는 ‘불멍’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4.1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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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울산옹기축제’가 오는 5월4일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에서 개막해 사흘간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옹기축제 모습.
▲ 지난해 옹기축제 개막식때 점화식 모습.
▲ 지난해 옹기축제 옹기장인의 시연 모습.
울산의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2024 울산옹기축제’가 옹기가마를 활용한 ‘불멍’ 체험 등 올해 주민 참여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찾는다.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울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2024 울산옹기축제’ 세부 일정을 11일 공개했다.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날에 맞춰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진행된다. 옹기마을 전체를 7개 구역으로 나눠 테마파크를 구성하고 가족 방문객을 포함해 다양한 세대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기며 배워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개막식은 4일 점화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10분 축제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에 이어 개막 퍼포먼스, 옹기마을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등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정상급 거리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옹기로(路) 공연’과 주민참여공연인 ‘옹기열전’, 전통기법으로 옹기를 빚는 장인들의 시연인 ‘장인의 손길’, 옹기마을의 폐공장을 활용해 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움직이는 옹기공로’,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흙놀이터’ 등 100여개의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옹기 For: rest’라는 이름으로 옹기가마를 활용한 불멍체험과 반딧불이 레이저 별빛을 보며 멍 때리기를 할 수 있는 별멍, 핸드팬 연주와 음악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공간 체험 등이 새로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아카데미를 수료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옹기축제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주민 참여 체험프로그램’인 ‘옹기 어드벤처’, 청소년과 함께하는 댄스경연대회 ‘발악’,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옹기 플리마켓’, ‘옹기 스트링 아트’ 등도 열린다.

한편, 울주문화재단은 이날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2024 울산옹기축제’ 주민 참여자 및 단체 대표 150여명을 대상으로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서종태 울주외고산옹기협회 회장, 온양읍여성협의회, 주민기획단 ‘옹해야’, 서포터즈 옹기즈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날 “울산옹기축제를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울산옹기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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