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지난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구매시스템 도입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S-OIL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앞서 구축한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해 구매 시스템 고도화를 해왔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해 구매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또 발주 자동화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 장기계약 확대를 통해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
S-OIL은 IT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공장(Digital refinery),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 3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완료했고, 오는 2026년까지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분석해 생산성 증대·비용 절감 등을 위한 2단계 전략을 추진한다.
웨비나 발표를 진행한 이지혜 S-OIL 팀장은 “정유 에너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장치산업으로 국제적인 시장 요인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AI 구매시스템을 활용하면서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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