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고용동향 분석]울산 1분기 실업자 큰폭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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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고용동향 분석]울산 1분기 실업자 큰폭으로 늘어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4.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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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울산의 취업자는 소폭 줄었으나 실업자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및 1분기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1분기 취업자는 울산의 취업자는 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인 4000명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8.9%인 2000명이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 역시 95만6000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00명(-0.1%) 감소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58만6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000명(-0.3%)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0.1%p 하락한 61.3%를 나타냈다.

취업자는 56만명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고용률은 전년 동분기 대비 0.4%p 내린 58.6%로 실업자도 2만6000명 수준이 됐다.

특히 실업자 연령계층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1000명(-14.5%) 감소했지만, 15~29세는 2000명(22.1%), 30~59세는 2000명(16.3%) 각각 늘어나 청년층의 양질의 일자리 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상황은 실업률이 4.4%로 전년 동분기 대비 0.4%p 상승했지만, 연령계층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1.5%p 하락한 반면, 15~29세는 3.1%p, 30~59세는 0.4%p 각각 상승한 것에서 드러났다.

한편, 동남지방통계청의 3월 울산시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울산지역 취업자가 9000명 감소하며, 고용률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울산지역 취업자는 56만1000명으로 1년 전 같은기간에 비해 9000명 줄었고, 고용률은 58.7%로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했다. 이는 광공업은 1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1.6%) 늘었지만, 건설업·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업종에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2.2%)이 줄어든 37만9000명만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2000명 증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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