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문화창고서 신규작가 전시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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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문화창고서 신규작가 전시회 잇따라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4.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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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신 작가의 ‘파도’.
▲ 남지향 작가의 작품.
▲ 소수빈 작가의 작품.

울산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신규 작가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우선 남지향 작가의 ‘기하학적_관계와 사고’ 전시가 오는 18일부터 5월8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층 갤러리B에서 마련된다.

남 작가는 단순한 패턴의 반복적 표현을 줄이고 최소한의 기하학적 조형 이미지를 사용해 비움에 대한 사고와 채움과의 상관관계를 표현한다.

또 올해 대한민국 주요 작가를 선보이는 ‘K작가’ 시리즈도 선보인다.

첫 번째 작가는 통영에서 바다의 윤슬을 조각하는 김재신 작가로, 장생포문화창고 4층 시민창의광장에서 17일부터 5월15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김 작가는 1961년 통영 출생으로 미국, 홍콩, 중국, 벨기에 등 세계 주요 전시와 아트페어에 초청돼 바다를 조각하는 독특한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김 작가의 작업은 어려서부터 나전칠기를 하던 집안의 영향을 받았으며, 조탁기법을 창안해 입체감과 독특한 자개의 빛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김소장 실험실(김태연, 소수빈, 장인희)’ 작가들의 ‘Wonderland : kimsojang’s world’로, 장생포문화창고 4층 갤러리C에서 18일부터 5월1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미생물의 세계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시각화시킨 김태연 작가, 끊임없이 주변과 반응하는 살아있는 거울의 세계를 보여주는 장인희 작가, 식물의 무한한 진화를 매체를 넘나들며 구현하는 소수빈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환상의 동식물로 가득 찬 풍경처럼 확장된 감각의 세계를 회화, 조각, 디지털 아트, 인터렉티브 아트, 키네틱 아트, AR 작품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통해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일상을 비일상으로 확장시키고자 한다. 관람료 무료. 문의 226·5422.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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