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울산에 새로운 기회”
상태바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울산에 새로운 기회”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4.1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 15일 중구 한국동서발전 강당에서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열었다.
분산에너지법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정부가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을 앞둔 가운데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의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 15일 중구 한국동서발전 강당에서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첫 연사로 나선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망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 주제 발표에서 2050년 탄소중립 등 에너지부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국내 현황과 도전 과제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이경우 울산연구원 실장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과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울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방향과 활성화 추진전략 등을 공유했다.

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해 네 차례에 포럼을 열어 울산 지역 에너지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올해도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산·학·연·관의 협업의 장을 꾸준히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혁신 분야 사내·외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동서발전 직원과 학생·일반인 등 총 129개팀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 효율과 절약 △IT기술 △신재생·신사업 △안전·환경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공모전 1위 수상작에는 어촌마을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모델을 제안한 ‘소멸마을 인접 바다 해(海)상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 개발업체 창업’이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추후 선정된 창업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자 공모를 별도로 추진하고, 20팀을 선발해 △창업 교육 △자문 △현장실습 △사업자금 지원 △사업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에너지포럼 공동대표인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울산에너지포럼은 전 회원사가 협업해 울산 에너지산업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또한 에너지산업에서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에너지 분야 선도모델 창업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