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의 2024년도 제1회 추경 규모는 914억원으로 예산안 총규모는 2조3233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천 교육감은 “늘봄학교 학년연구실 구축비 36억원, 1학년 교실 시설개선비 34억원 등을 편성해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양육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는 등 촘촘한 교육복지와 안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천 교육감은 “내년 3월부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데 따른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1인 1학습용 스마트기기 보급과 중·고·특수학교 부족분을 반영,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비 210억원을 편성했다”며 “이를 통해 학교 수업 변화에 따른 디지털 융합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등 탄탄한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비 111억원, 체험시설이 부족한 동구 지역에 학생복합 체험시설 설립을 위한 부지매입비와 건물매입비 등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천 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지원 등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 207억원, 학생 화장실 비데설치 등 학교시설 환경개선비 27억원, 학생 안전을 위한 화장실 안심 스크린 및 비상벨 설치 4억원,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공동체 실현을 위한 자살 위기 학생 치료와 교육활동 보호 지원 등에 7억원을 편성하고 교원 수당 인상과 교육공무직 임금협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 등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천 교육감은 “학교는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아이들이 공동의 문제에 대응해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꿈꾸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공교육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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