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교육감 추경 제안설명, “급변하는 교육환경 대응”
상태바
천창수 교육감 추경 제안설명, “급변하는 교육환경 대응”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4.1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17일 제245회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1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17일 제245회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1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에 나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현안 사업 추진과 더 나은 울산교육을 위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담았다”면서 “‘늘봄학교 추진’ ‘미래교육 환경 조성’ ‘체험시설 구축’ 등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의 2024년도 제1회 추경 규모는 914억원으로 예산안 총규모는 2조3233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천 교육감은 “늘봄학교 학년연구실 구축비 36억원, 1학년 교실 시설개선비 34억원 등을 편성해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양육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는 등 촘촘한 교육복지와 안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천 교육감은 “내년 3월부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데 따른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1인 1학습용 스마트기기 보급과 중·고·특수학교 부족분을 반영,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비 210억원을 편성했다”며 “이를 통해 학교 수업 변화에 따른 디지털 융합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등 탄탄한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비 111억원, 체험시설이 부족한 동구 지역에 학생복합 체험시설 설립을 위한 부지매입비와 건물매입비 등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천 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지원 등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 207억원, 학생 화장실 비데설치 등 학교시설 환경개선비 27억원, 학생 안전을 위한 화장실 안심 스크린 및 비상벨 설치 4억원,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공동체 실현을 위한 자살 위기 학생 치료와 교육활동 보호 지원 등에 7억원을 편성하고 교원 수당 인상과 교육공무직 임금협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 등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천 교육감은 “학교는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아이들이 공동의 문제에 대응해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꿈꾸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공교육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