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관광재단 출범 1주년, ‘꿀잼도시’변신 견인…UECO(울산전시컨벤션센터) 활용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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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관광재단 출범 1주년, ‘꿀잼도시’변신 견인…UECO(울산전시컨벤션센터) 활용 과제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4.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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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11월 문체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을 받았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박람회.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박람회.
상상키즈월드.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이 오는 20일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울산시가 ‘꿀잼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의 가동률이 떨어지는 부분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

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의 통합으로 지난해 4월20일 출범한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안’과 민선 8기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발맞춰 기관의 규모를 축소하고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절감한 동시에 추진 사업은 늘려 1인당 사업효율을 끌어올렸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문화다양성 확산사업,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 공연예술연습공간 대관 활성화 사업,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사업 외에도 올해 신규 국비 사업인 ‘2024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에 선정돼 사업비 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 울산’은 지난해 10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전국 공연예술연습공간 평가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작년 6월 출시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 ‘왔어울산’은 지난 3월말 기준 다운로드 건수가 2만4989건, 회원가입 수가 1만2297명으로 집계됐다.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산업을 총칭한 MICE도 올해 생태관광을 주제로 한 ‘2024 울산생태관광포럼과 MICE 관광포럼’을 개최해 지역특화 컨벤션을 육성할 계획이다.

다만 울산전시컨벤션센터의 낮은 가동률은 울산문화관광재단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난해 1분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의 가동률은 1.37%에 그쳤고, 매출액도 1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22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울산 울주군 삼남읍에 자리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위치 탓에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국한해 할인률(30%)이 적용되는 기존 조례를 완화해 대상 및 할인률(50%)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설명회는 6~7월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 비수기에 장기 문화·체험 이벤트 행사를 유치해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가동률은 11.80%, 매출액은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올랐다.

최병권 울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기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울산에도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가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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