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농수산물 출하량 늘며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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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수산물 출하량 늘며 약보합세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04.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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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상승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울산지역 농수산물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울산 농수산물 가격 동향 정보’에 따르면 배추를 제외한 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울산 신정시장 소매가격을 기준으로 배추는 전년동기(4330원)에 비해 69.3% 올라 7330원에 소매가가 형성됐다. 저장물량의 감소로 2주전(4660원)에 비해서도 57.3% 오른 가격이다.

aT 관계자는 “햇품(봄배추) 출하시기가 다가오면서 월동 배추 보관물량이 점차 부족해진 것”이라며 “햇품 반입이 시작되면 곧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가격이 잡힐 것”이라 전망했다.

애호박과 대파 등의 채소류는 기온 상승에 따라 오히려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이 내렸다.

이날 신정시장에서는 대파가 2주전 대비 8.6% 내린 1㎏에 3200원, 애호박은 7.4% 내린 개당 2000원에 값이 형성됐다.

한편, 수산물은 한동안 금어기에 진입하며 어획량 감소가 예상돼 강보합세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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