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도서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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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도서관 소식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4.2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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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울주도서관(관장 박종화)이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최근 재개관했다.

명사 특강·어린이 공연 등
울산 시민 700여명 발길

◇울산도서관, 4월 도서관 주간행사 ‘성료’

울산도서관은 도서관의 날(4월12일)과 도서관 주간(4월12일~18일)을 맞아 실시한 ‘4월 도서관 주간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도서관 주간행사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 주제로 △명사 특강 이금희 아나운서의 ‘한마디 말로 우리는’ △어린이공연 울산 인물 이야기극 ‘책 민들레, 엄대섭’ △작가 강연 박준 시인과의 만남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총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첫 날 14일 ‘이금희 아나운서 명사 특강’에서는 35년차 방송인으로 쌓아온 비법을 토대로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과 끝이 되는 말에 대한 고민과 해법 제시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중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17일에는 현재 공공도서관 운영의 기틀을 마련한 울산 출신의 도서관 운동가 엄대섭 선생의 이야기를 각색한 ‘책 민들레, 엄대섭’ 공연으로 울산의 인물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9일 ‘박준 시인과의 만남’에서는 시가 탄생하게 된 과정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글쓰기의 소소한 행복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내진보강·갤러리카페 조성
전직원 청렴 홍보활동 펼쳐

◇울주도서관, 환경 개선 마치고 16일 재개관

울산울주도서관(관장 박종화)이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최근 재개관 했다.

울주도서관은 최근 환경 개선 공사 후 재개관에 앞서 전 직원이 동참해 도서관 내·외부를 둘러보고 청소는 물론 개선 사항 발굴에도 함께 의견을 모았다.

울주도서관 직원들은 재개관 전 도서관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만나는 지역주민들에게 청렴 홍보활동을 펼쳤다.

울주도서관은 개관한 이래 30여 년이 지난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자 올해 1월부터 4월초까지 환경 개선 공사를 시행했다. 내진 보강공사와 함께 본관 2~3층에 울주 갤러리카페를 조성했다.

6월까지 특별 테마 도서전
‘반구천의 암각화’ 진행

◇울산도서관, 올해 2분기 테마 도서 전시

울산도서관은 분기별로 주제(테마)를 정해 관련 도서를 전시하는 테마가 있는 도서 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원을 위한 ‘반구천의 암각화’ 특별 테마도서 전도 함께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우선 2분기 테마 도서 전 ‘기-승-전-재미, 도파민’은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짜릿함을 찾아 행하고 공유하는 도파민 중독을 이겨내고 일상적인 행복과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레토닌 분비에 도움이 되는 관련 도서로 전시가 구성됐다.

전시 도서로는 △요한 하리 작가의 ‘도둑맞은 집중력’ △최정현 작가의 ‘내 친구 스마트폰’ △안철우 작가의 ‘뭉크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등 총 93권의 도서와 DVD 9점이다.

특별 테마도서 전 ‘반구천의 암각화’는 12월3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을 위해 진행되며, 종합·디지털자료실에는 전호태 작가의 ‘암각화, 바위에 새긴 역사’ 등 관련 도서 28권의 도서를, 어린이자료실에는 ‘반구대 암각화 이야기’ 그림책 원화를 전시하고 있다. 문의 229·6997.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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