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지역 정규부문 수상작인 ‘핸드메이드 in Asia’(연출 이정호 김민석 배민주 손승원 신종문 우영내 정한석 최성엽 최종은)는 아시아 14개국, 18개의 다양한 핸드메이드를 통해 수천 년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본 작품이다.
지역의 핸드메이드가 도시와 마을을 어떻게 살리는지, 공동체 내에서 구성원으로부터 어떻게 그 가치를 인정 받아왔는지를 살펴보면서 지역성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한국PD연합회 심사위원회는 “지역민영방송사가 공동제작을 통해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시도했다”며 “디지털 시대에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핸드메이드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지친 현대인의 영혼을 어루만져 준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2개년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방송위원회로부터 공동제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표창장을 받았으며,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 한국민영방송협회의 ‘2024년 한국민영방송대상’ 작품상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23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IVEX)에서 개최됐으며, 30일 SBS를 통해 방송된다.
‘핸드메이드 in Asia’는 시즌1에 이어 시즌2 제작을 위해 5월 대만, 라오스, 사우디아라비아를 첫 촬영지로 아시아 15개국, 5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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