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한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확장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경찰 작전차, 응급 구조차, 캠핑카는 물론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 후드와 도어의 열림 상태, 충전 플러그 연결 여부 등 차량 상세 데이터를 전달하고 공조, 도어락 등에 대한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 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이날 출시한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은 샤시캡에 각각 일반 적재함과 냉동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배송 사업에 특화시킨 모델이다. 현대차는 ST1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에 △안전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물류 차량에 최적화된 제원 △물류 차량 특화 기능 등 디자인부터 편의, 안전까지 물류와 배송 사업에 맞춘 사양을 반영했다.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은 물류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화물 적재에 용이하게 저상화한 전기차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해 ST1에 반영했다. ST1 카고와 냉동 카고는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가 317㎞, 카고 냉동이 298㎞로 한 번 충전으로 하루 배송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적재함은 작업하는 허리를 크게 구부리지 않고도 짐을 넣거나 뺄 수 있게 했고, 내부 폭을 넓혀 적재 용량도 확대했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즐거운 이동 경험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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