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세소래, 꽃바위 문화관 상주예술단체로 선정
상태바
극단 세소래, 꽃바위 문화관 상주예술단체로 선정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4.2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근 공연장 기능 개선사업이 추진된 ‘꽃바위 문화관’.
극단 세소래(대표 박태환)가 최근 공연장 기능 개선사업이 추진된 ‘꽃바위 문화관’에서 앞으로 2년간 공연하게 됨으로써 예술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극단 세소래에 따르면, 올해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5월1일부터 2년간 꽃바위 문화관에서 상주하며 공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꽃바위 문화관이 올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장 기능 개선사업을 추진해 전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됐다.

2011년 6월 개관한 꽃바위 문화관은 주민의 정주 만족도 제고와 일상 속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공연과 상설공연,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역민의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시설적인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꽃바위 문화관은 지난해 국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3월 공연장 시설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우선 기존 무대를 대폭 확장해 객석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됐으며 입체적인 무대장치 활용도 가능해졌다. 또 무대에 개폐식 전동식 주름막을 추가로 보강하고 기존의 낡은 주름막은 전면 교체했다. 이외에도 조명기를 걸 수 있는 전동식 조명 버튼을 3개 추가해 다양한 조명을 설치할 수 있는 무대 환경을 조성했다.

박태환 극단 세소래 대표는 “공연장에서 직접 나서서 시설 개선 공사를 하는게 쉽지 않은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공연장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예술작품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단 세소래는 오는 5월17일 꽃바위 문화관에서의 첫 공연으로 제27회 울산연극제에서 선보였던 ‘얼음송곳’을 공연한다. 울산연극제에서 선보였던 공연과 출연진은 같으나 내용은 일부 수정됐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