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아트스페이스 그루의 작가발굴 프로젝트 ‘Art Start 2024’의 세번째 신진작가 전시다.
이응 작가는 요즘 트렌드가 되고있는 자신과 마주하기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용’이라는 다스리기 힘든 에너지와 움직임, 조용한 침착의 순간을 가진 내면의 감정을 ‘다스리기’라는 표현으로 스스로와 마주하고 있다. 작품 20점과 드로잉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응 작가는 “다스림을 제어나 길들이기가 아닌 지혜와 의지, 위로와 공감으로 현명하게 다스리고자 한다. 이에 타로 8번 ‘힘’ 카드에서 영감을 받아 물리적으로 힘이 센 사자를 무한한 지혜와 정신적 힘으로 제압하는 하얀 옷을 입은 여성을 모티브로 상상의 동물인 용(내면의 감정)을 다스림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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