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문화원은 지난 9일 울주민속박물관 2층 자료실에서 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손 원장은 울주문화원 제34차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9대 회장에 뽑혔다. 손 원장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8년 7월31일까지 4년이다.
손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담아 10년을 꾸준히 하면 큰 힘이 되고 20년을 하면 두려울 만큼 거대한 힘이 되며 30년을 하면 역사가 된다고 했다”며 “울주문화원 개원 30년을 목전에 두고 출범하는 제9대 문화원의 책임과 의무는 ‘회원 확대와 원사 건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울주군민 22만 명에 어울리는 문화적인 역할과 회원 확충으로 울주문화원을 더욱 풍성하게 하겠다”며 “제8대에 이어 더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울주문화원의 존재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울주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발굴해 지역의 문화를 창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명숙 제7·8대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추후 명예원장으로서 울주문화원의 운영 방향 모색과 주요 사업에 자문 역할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영우 원장은 울주문화원이 개원한 지난 1999년부터 이사를 거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총장과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울산협회장을 맡고 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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