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지난 10일 2024년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고래문화특구는 지난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울산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해 9월께 100만명이 돌파한 데 비해 올해는 약 1개월 정도 기간이 단축됐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6월께 열린 2024년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의 성공적 운영과 5~10월 사이 고래문화특구 성수기 야간 연장 운영, 고래박물관 광장 불꽃쇼, 고래바다 여행선 야간 운항, 성수기 및 여름방학 특별 이벤트 운영 등의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전년 대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는 9월 울산고래축제가 예정돼 있어 지난해 방문객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00만번째 방문객인 김윤환(양산)씨 가족은 “운 좋게도 100만 번째 방문객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고래문화특구를 적극 추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은 김씨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올해 초부터 고래문화특구 콘텐츠 개선을 위해 남구청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고래 불꽃쇼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365일 상시 축제 분위기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고래문화특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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