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로얄예술단이 주최·주관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가 15일 오후 5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갈라콘서트에 출연하는 테너 양승엽(알프레도), 소프라노 김나정(비올레타), 바리톤 최대우(제르몽)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정승연이 협연하며 김성민이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울산 라루체여성합창단(단장 윤희경·지휘 김희정)이 특별 출연해 1막 ‘축배의 노래’를 부르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고급 창녀와 시골 청년의 사랑을 다룬 오페라다. 삶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과 휴머니즘을 담고 있으며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로 인기가 높다.
갈라콘서트는 1막 ‘서곡’ ‘축배의 노래’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아! 그이인가’, 2막 ‘그녀 없이는 행복도 없네’ ‘발레리 양이오?’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3막 ‘지난날들이여 안녕’ ‘사랑하는 이여 파리를 떠나서’ ‘피날레’를 차례로 선보인다.
윤희경 울산로얄예술단 대표는 “광복절을 맞아 울산에서 접하기 힘든 유명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갈라콘서트로 선보인다”며 “공연장을 찾아 오페라의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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