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 콘셉트 양산시립미술관 조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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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콘셉트 양산시립미술관 조성 순항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8.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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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콘셉트를 ‘자연과 생태’로 잡는 등 기본 골격과 추진 일정을 확정하고 순항하고 있다.

12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나동연 시장과 곽종포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세부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 용역 결과는 10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타당성 분석 △기본 구상안 및 계획 수립 △전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미술관 운영 및 관리 방안 △문체부 공립미술관 사전 평가 평가항목 연구 등 주요 용역 내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용역 보고서는 양산시립미술관 성격을 자연과 생태로 잡았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새해 해를 가장 먼저 볼수있는 ‘양산 천성산 일출’과 ‘낙동강의 빼어난 풍광’ 등에서 보듯 지역의 걸출한 자연환경과 생태(산수)를 시립미술관의 골격과 상징으로 각인했다는 의미다.

시는 용역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소장품 확보와 전시 계획 등 향후 운영 계획을 수립한 뒤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 평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시립미술관 건립과 운영에 따른 전반적 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정부 사전 평가에 대비한 준비 사항도 담았다.

양산시립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4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양산신도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내 양산문화예술의 전당(1897석)에 복합 문화시설로 함께 건립해 2027년 말 동시 개관이 목표다.

정부 사전 평가를 통과해야 시립미술관 건립이 가능하고, 이에 연동된 양산문화예술회관과의 동시 개관도 가능한 만큼 사전 평가는 중요한 절차라고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의 경우 전국 6개 지자체에서 사전 심사를 신청해 단 한 곳만 통과될 정도로 까다로운 점을 중시하고 통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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