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로 27회를 맞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 44개국 441편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17개국 30편의 극영화 프로젝트가 공식 선정돼 10월 영화제 기간에 영화 투자 및 제작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한 재능 있는 아시아 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가 다수 뽑혔다.
지난해 뉴 커런츠 수상자인 방글라데시 이퀴발 초두리 감독의 두 번째 프로젝트 ‘다카 극장의 괴물’과 2021년 뉴 커런츠 초청작 ‘복사기’의 인도네시아 감독 레가스 바누테자의 신작 ‘공중부양’이 눈에 띈다.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중국 찬쯔운 감독의 첫 극영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일본 소토야마 분지 감독의 신작 ‘다시 살기 리스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작품으로는 신수원 감독의 ‘에트르타 가는 길’과 정범 감독의 ‘문 짝’ 등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겸비한 작품 7편이 선정됐다.
이들 공식 선정작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제19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 선보인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