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플라스틱 장난감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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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플라스틱 장난감의 ‘경고’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8.14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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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청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1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센터 내 환경실천관에서 ‘장난감 폐플라스틱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난감으로 만들어진 폐플라스틱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학생들.
울산시교육청이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지역 사회적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교육청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1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센터 내 환경실천관에서 ‘장난감 폐플라스틱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플라스틱으로 병들어가는 해양 생태계’를 주제로 열린다.

장난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혹등고래, 바다거북, 펭귄 등 해양 생물 6종이 전시된다. 장난감 플라스틱 재활용을 내용으로 한 영상도 상영된다.

전시되는 해양 생물 6종은 장난감 플라스틱 900여 개를 활용해 높이가 최대 1.2m 크기로 만들어졌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난 장난감을 기부받아 제작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 내 사회적 기업인 코끼리공장과 함께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일반 시민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미세 플라스틱이 인간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며 “전시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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